노인들의 스티브잡스, 와카미야 마사코

“노년이란 즐거운 거예요. 60세가 지나면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일에서도 벗어나고 자녀 교육도 끝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죠. 새하얀 캔버스에 새로운 삶을 그려가는 느낌으로!”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와카미야 마사코(84)씨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경쾌한 커트 머리에 맑은 피부, 회색 재킷에 받쳐 입은 빨간 스웨터가 선명했다.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가 그의 별명이다. 82세이던 2017년 노인들을 위한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했다. 이를 계기로 그해 6월 미국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 초대받았다.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에게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고, 그해 가을엔 일본 정부가 꾸린 ‘인생 100세 시대 구상회의’의 최연장자 멤버가 되기도 했다. 책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가나출판사)가 최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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